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J-POP ARCHIVE · Essential Albums · Mr.Children
深海
Mr.Children — 深海 / Shinkai (1996) Album Review
미스터 칠드런이 심해로 잠수한 해 — 일본 록 역사의 분기점
신카이 · Mr.Children 5th Album · 1996.06.24 발매 · TOYSFACTORY
키워드: 深海 수록곡 名もなき詩 花 マシンガンをぶっ放せ 미스터칠드런 명반 리뷰
키워드: 深海 수록곡 名もなき詩 花 マシンガンをぶっ放せ 미스터칠드런 명반 리뷰
深海
Mr.Children 5th Album
발매1996년 6월 24일
트랙14곡
레이블TOYSFACTORY
형식정규 5집
녹음지뉴저지 (미국)
프로듀서小林武史
深海를 처음 들으면 이게 그 미스터칠드런이 맞나 싶어. 익숙하게 알던 밝고 팝한 사운드가 없어. 대신 심해 바닥까지 끌어당기는 무게가 있어. 근데 들을수록 이게 이 밴드의 진짜 모습이었구나 싶어. Dive부터 深海까지 — 이 앨범은 한 번에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야 해.
전 트랙 리스트
| # | 곡명 | 비고 |
|---|---|---|
| 01 | Dive 인트로 인스트루멘탈 | 첼로 인스트루멘탈. 심해로 다이빙하는 느낌. 앨범 시작의 선언. |
| 02 | シーラカンス 신곡 | 앨범 제목 深海의 이미지 원천. 살아있는 화석 실러캔스처럼 심해에 숨어있는 자화상. |
| 03 | 手紙 신곡 | 이별 후 편지. 담담한 톤이 오히려 더 아파. |
| 04 | ありふれたLove Story 신곡 | 평범한 러브스토리. 시작부터 끝까지를 드라마처럼 묘사. |
| 05 | Mirror 신곡 | 기타 경쾌함이 돋보이는 앨범 내 숨은 명곡. |
| 06 | Making songs 인터루드 (데모 음원 콜라주) | 당시 사쿠라이가 들고 다니던 테이프 레코더의 데모 음원. 앨범 흐름의 쉼표. |
| 07 | 名もなき詩 11번째 싱글 | Key Track |
| 08 | So Let's Get Truth 신곡 | 사회 풍자 포크. 솔직하고 날선 비판이 담긴 이색 트랙. |
| 09 | 臨時ニュース SE (앵커 음성 콜라주) | 1995년 프랑스 핵실험 뉴스 음성. 다음 곡 マシンガン의 복선. |
| 10 | マシンガンをぶっ放せ 신곡 → 후에 12번째 싱글 컷 | Key Track |
| 11 | ゆりかごのある丘から 신곡 | 고스펠 싱어를 코러스에 기용. 웅장하고 서사적인 스케일. |
| 12 | 虜 신곡 | 끌리는 남녀의 감정을 관능적으로 담은 곡. 앨범 내 이색 포지션. |
| 13 | 花 -Mémento-Mori- 신곡 · 유일한 MV 제작 수록곡 | Key Track |
| 14 | 深海 앨범 타이틀 트랙 | 앨범의 대미. 사쿠라이 피아노 단독 연주. 심해에 도달한 곳에서 울리는 마지막 음. |
꼭 들어야 할 트랙 3선
07
名もなき詩
미스터칠드런 최고의 곡을 하나만 꼽으라면 이걸 고르는 사람이 많아. "이름 없는 시"라는 제목처럼 거창하지 않아 — 근데 그게 오히려 모든 사람한테 꽂혀. 사쿠라이 카즈토시가 "사랑하는 깊은 곳에서의 두 사람이 결국 이렇게 끝났다"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했어. 지금 들어도 전혀 안 낡아.
13
花 -Mémento-Mori-
이 앨범에서 유일하게 MV가 만들어진 곡이야. 결혼식에서 만난 고스펠 가수를 코러스로 기용했는데, 그 목소리가 곡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올려. "언제가는 끝날 것을 알면서도 아름답게 피는 꽃" — 메멘토 모리, 죽음을 기억하라는 부제가 붙은 이유가 들으면 바로 이해돼.
10
マシンガンをぶっ放せ
기관총을 쏴라 — 제목부터 이 앨범이 얼마나 공격적인지 보여줘. 1995년 한신 대지진, 지하철 사린 사건으로 뒤흔들린 일본 사회에 대한 분노야. 앞에 배치된 SE 臨時ニュース(임시 뉴스)와 연결해서 들으면 이 곡이 왜 여기 있는지 바로 납득돼.
이 앨범이 특별한 이유
深海는 단순한 곡 모음이 아니야. Dive로 시작해 深海로 끝나는 이 앨범은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설계됐어. 수록곡들이 거의 끊김 없이 이어지는데, 사쿠라이가 처음 구상할 때 전체를 트랙 하나로 만들려 했을 정도야. 심해 바닥까지 내려갔다가 천천히 수면으로 올라오는 느낌 —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어야 이 앨범의 진짜 무게를 알 수 있어.
1996년은 일본이 힘든 시기였어. 버블 붕괴, 한신 대지진, 지하철 사린 사건 — 이 모든 불안이 앨범에 녹아있어. 미스터칠드런은 그 전까지 J-POP의 히트 공장이었는데, 이 앨범에서 처음으로 사회를 향해 날을 세웠어. 그게 당시 팬들한테는 충격이었고, 지금은 이 선택이 얼마나 용감했는지 모두가 알아.
일본의 유명 록 음악 매체들이 역대 일본 앨범 랭킹에서 상위권으로 꼽는 작품이야. 30년이 지난 지금도 深海라는 앨범 제목을 모르는 일본 음악 팬은 없어.
Review Comment
名もなき詩와 花 두 곡만으로도 이미 명반이야. 근데 深海는 그 이상이야 — 14트랙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흘러. 처음부터 끝까지 순서대로 들어야 이 앨범의 진짜 무게를 느낄 수 있어. 1996년 일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, 그리고 미스터칠드런이 그걸 음악으로 어떻게 담아냈는지 — 이 앨범 하나로 다 알 수 있어.
J-POP SAKURAZAK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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